포스코퓨처엠 (003670)
2차전지소재
포스코퓨처엠(003670)의 현재 주가는 186,900원, TTM EPS 기준 PER 379.1배다. 숫자에서 걸리는 신호가 주의 2건 — 성장 기대가 주가에 이미 반영됨(높은 PER),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다른 속도로 움직임.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가
세 사업의 매출 발생 구조가 다르다. 내화물·노재정비·생석회·화성품(기초소재사업)은 최대주주인 포스코의 제철 공정과 맞물려 있다. 판매는 직판·직수출·대리점을 통한 제품 판매, 그리고 발주처에 견적을 내 수의계약이나 입찰로 따내는 정비·시공 공사 두 갈래로 나뉜다. 포스코향 거래는 세금계산서 발행 후 1주일 내 현금 50%·전자구매카드 50%로 결제받는 조건이 정해져 있다. 이 사업들의 손익은 포스코의 조강생산량 증감과 직접 연동된다. 화성사업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의 COG가스(코크스로에서 석탄을 구워 코크스를 만들 때 나오는 부생가스) 정제 공장을 위탁운영하며 나오는 콜타르·조경유 등 화성품을 매입해 가공·판매하는 구조로, 고로를 가진 제철소에서만 원료가 나오기 때문에 신규 진입 자체가 어렵다. 반면 에너지소재사업(양극재·음극재)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Ultium Cells 등 배터리·완성차 업체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물량을 납품하는 구조다. 공급 물량이 고객사의 실제 주문과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계약을 맺었다고 해서 매출이 고정되지 않는다.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설비) 수요가 늘면 이 물량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지만, 반대로 줄면 공급계약이 있어도 물량은 계약서가 아니라 고객사의 실제 판매 실적을 따라 줄어들 수 있다.
어디에 서 있는가
내화물은 1300도 이상 고온에 견디는 세라믹 소재로, 제철·제강·시멘트 등 고온 공정 설비에 쓰인다. 회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내화물 시공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시장 자체는 전 세계적인 설비 과잉으로 가동률이 낮고 저가 중국산 제품이 유입되는 경쟁 구도에 놓여 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생석회는 석회석을 구워 만드는 제철용 부원료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쓰는 제철용 생석회가 전체 생석회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포스코에 공급하는 회사와 현대제철에 공급하는 업체가 사실상 이 시장의 전부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원료인 석회석도 회사와 포스코가 강원도·일본에서 공동구매한다.
화성품(콜타르·조경유 등)은 제철소 COG가스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고로를 가진 제철소가 있어야 원료 확보가 가능해 진입장벽이 높다. 회사는 국내 화성품 시장이 자사와 현대제철에서 나오는 물량이 대부분인 과점 시장이라고 설명한다. 공급받은 화성품은 계열사인 포스코엠씨머티리얼즈, OCI 등에 판매한다.
양극재·음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GM 합작사 Ultium Cells 등에 공급한다. 회사는 이 부문의 시장점유율을 '제품 다양성으로 비교가 어렵다'며 공시하지 않고, 생산능력·가동률·가격추이도 '정보유출 우려'로 표기를 생략한다 — 같은 보고서에서 기초소재사업 수치는 전부 공개하는 것과 대비된다.
무엇을 조심해서 봐야 하나
연결 대상 판단이 지분율과 반대로 가는 사례가 두 방향으로 존재한다. 종속기업(경영권을 지배해 매출·자산을 100% 합산하는 자회사)과 공동기업·관계기업(지분율만큼만 손익을 반영하는 지분법 적용 대상)의 구분이 항상 지분율 50%를 기준으로 나뉘지는 않는다.
중국 법인 ZHEJIANG POSCO-HUAYOU ESM은 지분 45%(2026년 6월 말 기준)로 과반 미만이지만, 주주간 협약과 실질지배력을 근거로 종속기업으로 연결된다. 매출·자산은 100% 연결에 잡히지만 순이익의 55%는 비지배지분(연결 자회사 이익 중 다른 주주 몫으로 빠지는 부분) 몫이다. 연결 매출만 보면 이 법인의 기여도가 실제 귀속되는 몫보다 커 보인다.
반대 사례도 있다. 관계사 포스코엠씨머티리얼즈는 지분 60%(2026년 6월 말 기준)로 과반이지만, 공동지배력 약정을 근거로 종속기업이 아닌 공동기업으로 분류돼 지분법(지분율만큼의 손익만 순이익에 반영하고 매출·자산은 합산하지 않는 회계처리)으로만 반영된다. 이 법인의 매출은 연결 실적에 전혀 잡히지 않는다. 지분율의 크기와 연결 여부의 방향이 두 법인에서 서로 반대로 나타난다.
핵심 지표
- 현재가
- 186,900원2026-10-02
- PER
- 379.1배EPS TTM 기준
- EPS
- 493원최근 4분기 합산
- 시가총액
- 16.6조원
- 52주 범위
- 122,100원 ~ 296,000원
데이터 기준
실적 지표는 DART 공시 기준입니다. 컨센서스 변화는 FnGuide에서 확인한 연도별 EPS 추정치의 최근 1개월 변화를 기준으로 합니다.
지금 주가는 무엇으로 이뤄져 있나
최근 주당이익이 지나치게 작아 PER이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이 중 몇 원이 거품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 '정상 배수'를 정해야 나오는데 그런 기준은 없으니까요. 비싼지·거품인지는 실적·이익의 질·공시·노트로 직접 판단해 주세요.
얼마나 벌고 있나
최근 4개 분기 누적 매출은 28,694억, 영업이익은 593억으로 영업이익률 2.1%다. 직전 4개 분기(매출 31,523억)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표시 구간 안에 영업적자 분기가 2개 있다.
| 분기 | 매출 | YoY | 영업이익 | 이익률 | 순이익 | 영업CF | EPS |
|---|---|---|---|---|---|---|---|
| 2026 2Q | 6,795억 | +2.8% | 267억 | 3.9% | 231억 | 2,434억 | 164원 |
| 2026 1Q | 7,575억 | -10.4% | 177억 | 2.3% | 27억 | -544억 | -48원 |
| 2025 4Q | 5,576억 | -22.9% | -518억 | -9.3% | -235억 | 1,551억 | -37원 |
| 2025 3Q | 8,748억 | -5.2% | 667억 | 7.6% | 423억 | -1,169억 | 414원 |
| 2025 2Q | 6,609억 | -27.8% | 8억 | 0.1% | -356억 | 434억 | 548원 |
| 2025 1Q | 8,454억 | -25.7% | 172억 | 2.0% | 491억 | -1,152억 | 541원 |
| 2024 4Q | 7,232억 | -39.4% | -413억 | -5.7% | -2,662억 | 874억 | -3,451원 |
| 2024 3Q | 9,228억 | -18.7% | 14억 | 0.2% | 25억 | 767억 | 32원 |
그 이익은 어떤 이익인가
이익, 현금, 재무 부담을 한 흐름으로 확인합니다.
- 순이익 1원당 영업으로 들어온 현금(영업현금흐름÷순이익). 1배면 이익만큼, 아래면 이익보다 덜 들어온 것.
- 5.10배 영업CF ÷ 순이익
- 빚이 자기자본의 몇 배. 100%면 빚과 자본이 같고, 넘으면 빚이 자본보다 많다.
- 116.5%
- 가진 현금에서 빚을 뺀 값. 마이너스면 빚이 현금보다 많다. (현금 전환은 흐름, 순현금은 잔고 — 다른 것)
- -4.1조원
-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몇 배. 1배면 영업이익이 전부 이자로 나가 남는 게 없고, 아래면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
- 0.6배
- 팔았지만 대금을 아직 못 받은 돈.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 못 받은 돈이 쌓이는 것.
- 19.4% 매출 대비
- 안 팔리고 창고에 남은 상품·부품.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 안 팔린 물량이 쌓이는 것.
- 25.9% 매출 대비
순이익과 영업현금흐름
두 값이 장기간 함께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 일자 | 등급 | 유형 |
|---|---|---|
| 2026-10-06 | 정보 | 공급계약 |
| 2026-09-22 | 정보 | 공급계약 |
| 2026-08-21 | 정보 | 공급계약 |
| 2026-07-16 | 정보 | 공급계약 |
| 2026-07-16 | 정보 | 공급계약 |
언제 무엇이 공시됐나
무엇이 발목을 잡는가
에너지소재사업은 초기 자본이 막대하게 투하되는 자본집약 산업이라고 회사 스스로 설명한다. 반기말 기준 유형자산 장부가액 6조 6,619억원 중 건설중인자산이 4조 2,030억원으로 63%를 차지하는데, 이 중에는 GM과의 합작법인 Ultium Cam Limited Partnership(지분 85%, 2026년 반기말 자산 2조 8,003억원)도 포함돼 있고 이 법인은 2025년 반기와 2026년 반기 모두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설비가 가동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자본만 묶여 있고, 가동이 시작돼도 감가상각비가 매출 증가를 앞질러 반영될 수 있는 구조다. 원재료 의존도 구조적이다. 양극재 원료인 니켈·코발트·망간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음극재 원료인 천연흑연은 중국, 인조흑연 가공은 일본 비중이 크다고 회사는 밝힌다. 회사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리튬·니켈·흑연 등 원료 수직계열화를 경쟁력으로 내세우면서도, 계열사의 원료 생산량이 계획보다 축소되거나 지연되면 원산지 규제를 충족하지 못해 기대했던 수혜가 줄어들 수 있다고 공시문에 직접 적고 있다 — 경쟁력의 근거와 리스크의 근거가 같은 구조에서 나온다.
같은 업종 종목
- 2026-09-23최초 작성 (2026 반기보고서 기준)
무엇을 파는 회사인가
포스코퓨처엠은 내화물·라임화성으로 이뤄진 기초소재사업과, 양극재·음극재를 만드는 에너지소재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회사다. 뿌리는 제철 부산물 처리업체로, 1963년 내화물 생산업체 삼화화성과 1971년 축로시공업체 포항축로가 1994년 합병해 포철로재가 됐고 이후 생석회 소성과 화성공장 위탁운영으로 사업을 넓혔다. 이차전지 소재 진출은 2010년 LS엠트론 음극재 사업부문 인수, 2019년 양극재 회사 포스코ESM 흡수합병을 거치면서다. 2023년 사명을 포스코케미칼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바꿨다. 회사는 자신을 '국내 유일 음극재·양극재 동시 생산 이차전지 소재사'로 소개하지만, 매출 구성상으로는 제철소에 내화물을 대고 정비하는 사업, 제철소 부산물인 생석회·화성품을 가공·판매하는 사업,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사업 세 갈래가 나란히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