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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ANALYSIS

이오테크닉스 (039030)

실적 2026 2Q종가 2026-10-02

반도체장비

이번 분석의 핵심

이오테크닉스(039030)의 현재 주가는 532,000원, TTM EPS 기준 PER 60.3배다. 숫자에서 걸리는 신호가 주의 2건 —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다른 속도로 움직임, 이익 일부가 본업 밖에서 나옴.

공시 데이터KRX 종가TTM EPS 기준

무엇을 파는 회사인가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로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가공하는 장비를 만든다. 회사 이름의 EO는 전자광학(Electro-Optics)의 약자다. 1989년 창업해 1993년 법인으로 전환했고,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창업자인 성규동 대표가 최대주주이며, 특수관계인을 합친 지분은 31.06%다(2026년 반기보고서 VII).

출발점은 레이저 마커다. 레이저 마커는 완성된 반도체 칩 표면에 제품명과 로트 번호를 레이저로 새기는 장비다. 회사는 여기서 쌓은 레이저 제어 기술을 드릴러(PCB 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장비), 커터(웨이퍼·유리를 자르는 장비), 트리머(저항값을 레이저로 깎아 맞추는 장비)로 넓혀 왔다. 고객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휴대폰 부품 업계에 걸쳐 있다(반기보고서 II-1).

사업부문은 하나다. 제품 매출은 "레이저마커 및 응용기기" 한 줄로만 공시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사들여 되파는 상품과 기타 매출이다(II-2). 해외 법인은 대만·중국·미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 등에 있고, 중국 쑤저우 법인이 장비를 제작하는 것 말고는 대부분 현지 판매와 A/S를 맡는다. 본사(별도) 매출이 연결 매출의 90% 이상이라, 연결과 별도 실적이 거의 같다(요약재무정보·주석1).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가

장비는 고객 주문을 받은 뒤 고객마다 다른 사양으로 만든다. 거래는 견적 제출, 사양 협의(Spec Meeting), 납품, 설치, 고객 검수 순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매출을 모두 "한 시점에 이전되는 수익"으로 분류한다. 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하는 매출은 없다(II-4, 주석23). 장비 크기와 기능이 주문마다 달라 회사는 가격 추이, 생산능력, 가동률을 공시하지 않는다(II-2·3).

그래서 실적은 고객의 설비투자 계획을 그대로 따라간다. 회사는 자기 사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PCB·휴대폰 업황과 밀접하고, 계절에 따른 변동은 없다고 설명한다(II-1). 수출과 내수는 대체로 절반씩이지만, 해마다 고객 투자 규모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다.

비용 쪽에서는 연구개발비 전액이 제조경비로 처리된다. 자산으로 쌓아 두는 개발비가 없어 연구개발비는 매출원가에 들어가고, 판매관리비는 그만큼 작게 보인다(II-6). 원재료는 금액 기준으로 기계장치 같은 국내 조달이 약 70%이고, 레이저 광원·제어장치 같은 해외 조달이 약 30%다(II-3).

어디에 서 있는가

반도체용 레이저 마커. 회사는 국내 점유율을 95% 정도, 해외 점유율을 60% 내외로 적는다. 단, 공식 통계가 없어 납품처 생산라인에 깔린 장비를 회사가 추정한 수치라고 밝혀 두었다(II-1). 공시에 적힌 판매처는 해외의 ASE·SPIL·TI·TSMC·마이크론, 국내의 삼성전자·앰코테크놀로지·SK하이닉스·삼성전기·LG디스플레이다(II-4). 회사가 꼽는 경쟁 요소는 장비 안정성, 소프트웨어 편의성, 가공 품질, 기술 지원 속도다. 회사는 가격보다 품질이 구매를 가른다고 설명한다.

레이저 응용 장비. 드릴러·커터·트리머 등은 연구개발 실적표에 웨이퍼 다이싱(웨이퍼를 칩 단위로 자르는 공정), 유리 커터, 웨이퍼 레벨 마킹 같은 과제가 "상품화" 완료로 올라 있다(II-6). 회사는 신제품을 고객사와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개발한다고 적는다. 언론과 증권사는 레이저 어닐링(레이저로 웨이퍼 일부만 가열하는 열처리)·그루빙·디본딩 장비를 이 회사의 새 성장축으로 거론한다. 그러나 이 장비 이름들은 정기보고서 사업의 내용에 나오지 않는다. 어떤 장비를 어느 고객에 얼마나 팔았는지는 공시로 확인되지 않는다.

무엇을 조심해서 봐야 하나

"반도체 매출 비중"은 공시 숫자가 아니다. 회사는 제품 매출을 한 줄로만 공시한다. 언론에 도는 마커와 신규 장비의 매출 구분, 반도체 매출 비중은 증권사 추정이다. 어느 장비가 실적을 끌었는지 공시로는 가를 수 없다.

점유율 95%·60%는 회사 추정치다. 제3자 통계가 아니라 회사가 고객 라인의 장비 대수를 헤아려 낸 수치다(II-1). 반도체 밖의 마커 시장은 범위가 넓어 점유율을 낼 수 없다고 회사 스스로 적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환율 때문에 따로 움직인다. 이 회사는 달러 자산이 부채보다 훨씬 많다. 2026년 6월 말 기준으로 원화가 10% 움직이면 세전이익이 약 156억원 달라진다(II-5). 2025년 상반기에는 외화환산손실 196억원이 나면서 순이익(173억원)이 영업이익(403억원)의 절반을 밑돌았다. 2026년 상반기에는 외화환산이익(143억원)이 붙어 두 숫자가 거의 같아졌다(연결손익계산서·주석27).

재고평가손실이 이익률을 흔든다. 2026년 6월 말 재고 총액 1,442억원 가운데 264억원이 평가충당금으로 미리 깎여 있다. 대부분은 재공품과 원재료에 쌓여 있다(주석8). 이 손실은 2025년 상반기 93억원, 2026년 상반기 26억원으로 해마다 크기가 다르다. 같은 매출에서도 이 크기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달라진다.

"고객 B 0%"는 거래 중단이 아니다. 주석은 매출의 10% 이상인 고객만 익명으로 적는다. 고객 B의 비중은 2024년 14.7%, 2025년 0, 2026년 상반기 12.5%로 기재됐다(주석34). 가운데의 0은 비중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 칸이 비었다는 뜻이다. 매출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다.

핵심 지표

현재가
532,000원2026-10-02
PER
60.3배EPS TTM 기준
EPS
8,828원최근 4분기 합산
시가총액
6.6조원
52주 범위
228,500원 ~ 612,000원
데이터 기준

실적 지표는 DART 공시 기준입니다. 컨센서스 변화는 FnGuide에서 확인한 연도별 EPS 추정치의 최근 1개월 변화를 기준으로 합니다.

지금 주가는 무엇으로 이뤄져 있나

60.3배

지금 주가는 연간 주당이익의 60.3배예요.

4.8년 전에는 18.5배였어요. 아래에서 주가와 주당이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해보세요.

지난 4.8년 동안

2022.032026.10변화
주당이익5,882원8,828원1.5배
PER18.560.33.3배
주가10.9만원53.2만원4.9배

이 중 몇 원이 거품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 '정상 배수'를 정해야 나오는데 그런 기준은 없으니까요. 비싼지·거품인지는 실적·이익의 질·공시·노트로 직접 판단해 주세요.

얼마나 벌고 있나

지난 4.8년 주당이익은 1.5배가 됐다. 최근 4개 분기 누적 매출은 4,447억, 영업이익은 1,093억으로 영업이익률 24.6%다. 직전 4개 분기(매출 3,528억) 대비 매출은 +26.0%, 영업이익률은 +7.8%p 움직였다.

분기매출YoY영업이익이익률순이익영업CFEPS
2026 2Q1,278억+35.5%391억30.6%370억50억3,003원
2026 1Q1,151억+35.7%298억25.9%312억268억2,534원
2025 4Q1,013억+11.7%144억14.2%171억281억1,405원
2025 3Q1,005억+21.1%260억25.9%232억309억1,886원
2025 2Q943억+26.7%258억27.4%25억144억206원
2025 1Q848억+16.5%145억17.1%144억269억1,190원
2024 4Q907억+26.5%86억9.5%165억289억1,362원
2024 3Q830억+12.2%104억12.5%49억-9억402원

지난 4.8년 주당이익은 1.5배가 됐다. 최근 4개 분기 순이익 대비 영업현금흐름은 83.7%다.

QUALITY OF EARNINGS

그 이익은 어떤 이익인가

이익, 현금, 재무 부담을 한 흐름으로 확인합니다.

순이익 1원당 영업으로 들어온 현금(영업현금흐름÷순이익). 1배면 이익만큼, 아래면 이익보다 덜 들어온 것.
0.84배
영업CF ÷ 순이익
빚이 자기자본의 몇 배. 100%면 빚과 자본이 같고, 넘으면 빚이 자본보다 많다.
11.1%
가진 현금에서 빚을 뺀 값. 마이너스면 빚이 현금보다 많다. (현금 전환은 흐름, 순현금은 잔고 — 다른 것)
2,261억원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몇 배. 1배면 영업이익이 전부 이자로 나가 남는 게 없고, 아래면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
26.3배
팔았지만 대금을 아직 못 받은 돈.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 못 받은 돈이 쌓이는 것.
24.7%
매출 대비
안 팔리고 창고에 남은 상품·부품.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 안 팔린 물량이 쌓이는 것.
26.5%
매출 대비

순이익과 영업현금흐름

두 값이 장기간 함께 움직이는지 확인합니다.

순이익영업현금흐름단위 · 억원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

일자등급유형
2026-09-01정보대량보유(5%룰)
2026-08-03정보대량보유(5%룰)
2026-07-06정보대량보유(5%룰)
2026-07-01정보대량보유(5%룰)
2026-04-01정보대량보유(5%룰)

언제 무엇이 공시됐나

  1. 2026-08-14반기보고서
  2. 2026-05-15분기보고서

무엇이 발목을 잡는가

첫째는 전방 설비투자 사이클이다. 장비는 고객이 공장을 짓거나 공정을 바꿀 때만 팔린다. 반도체·디스플레이·PCB 업계가 투자를 미루면 주문이 한꺼번에 줄어든다. 회사는 수주잔고를 공시하지 않는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주문이 줄어드는 것을 매출이 꺾인 뒤에야 확인할 수 있다.

둘째는 고객 집중이다. 매출의 10% 이상인 고객이 해마다 한두 곳 있고, 가장 큰 고객 한 곳의 비중은 2024년 20.0%, 2025년 25.3%, 2026년 상반기 17.8%였다(주석34). 신규 장비일수록 소수 고객의 특정 공정에 맞춰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 그 고객의 공정 전환 일정이 곧 매출 일정이 된다. 공정 레시피가 바뀌거나 경쟁 방식이 채택되면 개발한 장비가 한 세대 만에 쓰이지 않을 수 있다.

셋째는 가시성이다. 품목별 매출, 수주잔고, 장비별 고객은 모두 공시되지 않는다. 언론에 알려진 신규 장비 이야기를 공시 숫자로 확인할 방법이 없다. 기대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수단은 분기 총매출과 익명 고객 비중뿐이다.

넷째는 환율과 해외 운영이다. 수출이 매출의 절반 안팎이고 달러 순자산이 크다. 원화가 강해지면 영업이익은 그대로여도 순이익이 줄어든다. 해외 운송·설치 과정의 분쟁도 비용이 된다. 회사는 해상 운송 중 파손된 장비와 관련해 중국 보험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2025년 12월 1심 패소했다. 이에 따라 소송충당부채 18.8억원을 쌓아 두고 항소 중이다(XI-2).

<!-- 기준: 2026 반기보고서(제33기, rcpNo 20260814001118) · 2025 사업보고서(20260323001573) · 점검: 2026-09-25 -->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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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이력
  • 2026-09-25최초 작성 — 2026 반기보고서(제33기)·2025 사업보고서·2025 3분기보고서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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